할렐루야!

시베리아의 찬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이 무섭게 느껴지는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그래서 올겨울도 무사히 잘 넘어가게 해달라는 기도가 저절로 나옵니다.

언제나 이곳을 위해서 기도와 성원을 보내 주시는 고국의 교회들과 성도님들께 이곳 소식과 함께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 하바롭스크 장로교회소식.

저희들은 지난 10월 27일 주일에 추수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러시아는 겨울이 일찍 오기 때문에 언제나 추수감사 예배를 한국보다 일찍 드립니다.

늘 하던 것처럼 안믿는 가족과 친지들을 초대해서 복음을 전하고 예배후엔 같이 점심식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주간에는 배추와 양배추 500kg을 사서 김치와 러시아식 양배추 절임을 담가서 겨울 준비를 했습니다.

10월 30일에는 젊은 엄마들을 초대해서 미니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강사로는 나타샤 사모가 건강한 가정 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는데 예상외로 30명 정도의 엄마들이 참석해서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런 시간을 가지자는 제안도 있어서 보람도 있었습니다.

올 겨울도 하나님의 은혜속에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러시아 목사님들 모임소식.

러시아 목회자 부부 모임도 은혜 가운데 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무었보다 감사 한 것은 이모임을 위해서 매주 점심을 준비해 주시는 집사님 두분의 헌신적인 수고가 저에겐 큰 힘이 되고 감사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모임을 통해서 더 사역에 대한 도전을 받게되고 교제를 통해서 위로를 받는 모습이 제겐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이 되기도 합니다.

또 고국의 교회와 성도님들의 헌금으로 도움을 받는 목사님들 몇가정은 사역만 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보다 더 발전되 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분들을 돕는 분들의 사랑의 수고에 열매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도 기뻐 하실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서 상으로 갚아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러시아는 목사님들은 생활고 때문에 사역과 세상일을 병행 하기 때문에 사역에 올인을 하지 못하는 형편인데 도움을 받는 분들에겐 사역만 하는 조건으로 돕기 때문에 더 효과적인 사역을 하게 되는 것을 봅니다.

이분들이 이땅에서 귀하게 쓰임받는 일군들이 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교회들 소식.

지금부터 가나안 장로교회 건축이 시작이 됩니다.

지금 설계를 하고 있는 중이며 설계가 끝나면 건축허가와 건축회사 선정 등 과제가 있지만 하나님의 인도를 의지하며 진행 하려고 합니다.

이 교회건축은 지구촌교회 (조봉희 목사님)에서 후원으로 건축을 하고 있습니다.

마약 알콜센터 교회도 올 12월에 완공이 됩니다 지금 천장과 바닥공사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는집 교회도 내년 4월에 입당예배를 드릴 예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뱌짐스까야 (안드레이 스베따 부부) 와 호르교회(블라트 나따샤 부부)도 은혜중에 잘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집 교회가 완공이 되면 소규모 이지만 성경학교를 시작 하려고 합니다.

지금 석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4분의 현지 목사님들을 중심으로 시작을 하려고 하는데 이것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 맷는말

나이가 들수록 겨울을 나는 것이 더 힘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몸은 점점 약해져도 마음은 약해지지 않으려 노력 하려고 합니다.

주님앞에 갈때까지 잘 달려갈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리면서 이곳 소식을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 기도제목.

* 저희들이 섬기는 교회와 지교회들 위에 말씀과 성령이 충만 하도록.

* 지금 진행하고있는 건축이 잘 마무리 되도록.

* 러시아 목회자 모임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더크게 임하길.

* 저희들이 영육간에 늘 강건하게 사역할수 있도록.

하바롭스크 장로교회에서

남일우 장경순 선교사 드림.